역쉬~~비오는날엔 뜨끈한국물에 국수만한게 없죠!!!
지난며칠...
말복이 지났음에도
한여름땡볕보다 더 뜨거운 여름이
무쟈~~~게
끈질기게...
아우~~~더이상 말하기 시러랑~~~
근데 오늘 새벽부터 비바람이 불어제끼며
번쩍번쩍 천둥번개가 월매나 치던지...
쩜 많이 무셔웠어요.ㅎㅎㅎ
번개치면 곧 있다가 천둥칠꺼 대비해
놀라지 말자고 맘의 준비를 해도
죄지은게 많아서인지
매번 깜짝깜짝 놀랬다는...
요렇코롬 비오는 날엔 또 무쟈~~~게 밀가루 음식이 땡기죠???
따로 장봐논건 없고 하야
주방구석구석을 뒤져
있는재료로 잔치국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써비쑤로 물김치국수까징~~~
*육수재료-국멸치6개,다시마(내손바닥만한거1개),마늘쪼금,멸치액젓2,간장1,다시다4/1(조미료에 길들여져서인지 안넣으면 맛이 덜한것 같아서..^^;;;),나머진 소금간으로;2인분으로 밥숟가락기준입니다.
멸치,다시마만 넣고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보통 요기에다가 양파,무우.표고버섯,대파등등을 넣고 끓여야 더 맛나다고 하는데
전 요 두가지만 넣는게 개인적으로 국물이 더 진하고 시원한것 같아서...요렇게만...취향껏하심이 좋을듯.*^^*)
다시마는 끓기시작하고2~3분정도 후에 건져놓고...
멸치는10~15분정도 더 끓인후 건져버리고 나머지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집에 메밀국수가 있어서 이용해봤답니다.
끓는물에 국수를 부채처럼 펼쳐서 넣은후 휘휘 저어주고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 2컵정도 넣고 또 끓이고
(학교 다닐적 가정시간에 배웠죠? 요렇게해야 면발이 더 쫄깃쫄깃해지는거...*^^*)
*재료-육수,삶은국수,김치송송 채썰어 참기름과 설탕약간만 넣고 무쳐놓은것,채썰은계란지단,유부 끓는물에 데쳐 기름 빼고
채썰어 놓은것,육수만들때 쓰고 건져놓은 다시마도 고명으로...
(변비에 좋다고하여 전 버리지 않고 요렇게 남겨두었다가 꼭 먹는답니다.ㅎㅎ)김,깨소금
그릇에 국수,육수,고명순으로 올린후 참깨 솔솔~~~
음~~~
푸짐하게 올린 고명과 어울어지는 면발이 정말 끝내줍니다.
울남푠 요렇게 먹고도 허전하다 하여...
헐!!!
잘 익은 나박김치에 식초랑설탕 약간만 넣어 남은국수에 말아 주었더니
정말 게눈 감추듯 싸사삭~~~다 비워버리네요.
에이공~~~
저러구선 또 배부르다고 엄청 엄살을 부릴 것임이 틀림없기에
소화촉진차원에서
설겆이는 남편에게 떠 넘기는 배려를...
역쉬~~~난 배려심 깊은 착한아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