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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18. 00:51

토란국 만들기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일품인 토란.

시원하게 끓인 토란국은 예부터 서울과 경기지방의 대표적인 추석 별미였다.
전남지방에서는 토란탕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영남지방에서는 차례상에 토란국대신 제사 때 쓰는 탕을 올리는 곳이 많다.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인 토란에는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성분이 있어 떡이나 고기를 많이 먹어 배탈이 나기 쉬운 추석에 토란국을 끓여 먹은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토란국은 뱃속의 열을 내리고 위와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영양식품.



준비할 재료


토란 300g, 사태 400g, 집간장 3술, 무1/2개  대파 1대, 다진 마늘 1작은술,깨소금,후추 적당량


 

만드는 방법


1.육수는 사태를 푹 끓여서 만들어 놓고 쇠고기곱게다진 것에 참기름,집간장,다진마늘,후추를 넣고 잼겨둔다.

2.토란은 껍질을 벗기고 쌀뜨물에 살짝 데쳐낸 다음 먹기 좋게 썰어 모서리를 다듬는다.

3.껍질을 벗길때에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벗겨야 손이 가려운것을 방지할수있다.토란에서 나오는 미끄러운진이 손에 묻으면 가렵기때문이다..

4.껍질을 벗긴 토란을 깨끗이 씻은다음 소금을 조금넣은 물을 토란이 겨우잠길정도로 붓고 끓이다가 거품이 넘치려하면 불을끄고 찬물에 다시한번 깨끗이 씻어 낸다.

5.육수를 담은 냄비에 토란을 넣고 끓이다가 토란이 반쯤익으면 무를 얄팍하게 썰어 넣고 양념에 재워둔 쇠고기를 먹기좋은 크기로 똑똑 떠넣는다..

6.토란과 무가 완전히 물러진 다음에 빕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후추와 어슷썬파를 넣어 한번더 끓여 담는다.

7.마지막으로 깨소금을 살짝 뿌려서 상에 올린다..

TIP


1.적은양을 끓일때에는 육수를 따로 만들지않고 양념한 다진쇠고기를 좀더넣고 끓여도 괜찮다..

2.토란을 삶을 때 쌀뜨물에 넣고 데쳐내면 끈적거리는 것이 줄어든다.

3.토란의 미끄러운 성분이 소화력을 감소시키기때문에 꼭 소금을 야간 넣고 물에 삶아 헹궤낸후 다시끓여야 한다.

4.토란은 중간 크기가 좋고 큰것은 반으로 잘라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