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9.15 잃어버린 식욕찾아주는 열무김치
  2. 2008.09.08 입맛없을땐 새콤달콤 김치 비빔국수
2008. 9. 15. 14:00

잃어버린 식욕찾아주는 열무김치

어린시절 먹던 그 열무김치맛


 

 

나는 뚝딱 요리를 만둘줄 모른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들어 내야만

마음이 편하고 흡족할 뿐 !

 

된장찌개를 끓일줄 아는 사람과

맛있게 끓일줄 아는 사람은 다르다.

 

요리를 시간의단축(뚝딱한다는 요리들)

재료의가벼움에(얼마로 차리는..)의미를 두기 싫어 한다

 

※ 요리는 겸손한 마음과 정성.그리고

사랑이 없이는 깊은 맛을 낼수 없다고

믿기 때문에..


  

 

마트에 갔더니 싱싱한 열무 한단에 천원...


열무김치를 하자....


재료 : 열무한단 .굵은소금 1/2컵 (절임용) 양념용소금 2TS

홍고추 300g 실파(쪽파)50g 마늘60g 생강 10g

배 1/8쪽 양파 1/4쪽 휘시소스 1/2컵

찹쌀가루 3TS 물1과 1/2컵
 
 

 
※ 열무는 손질해서 소금에 절여 주세요
 
워낙 열무가 연해서 살살 다뤄야 풋내가 나지 않아요
 
열무김치를 하실때 주의하실점은
살살 다뤄야 한다는 것

 
 
소금장수님이 보내주신
 
"탈수염"
 
워낙 소금이 이쁘기도 하고 뽀송뽀송해서
절임용으로 사용하기 아까울 정도 입니다
 
소금장수님 감사합니다
 
오늘 열무김치에 일등공신인 소금
주셔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
 
소금장수님 블로그 둘러보기
http://blog.naver.com/sumsalt
 
 
소금장수님은 천혜 자연산 소금을 취급하시고 계세요
요리에 기본양념인 소금
 
특히 요즘 수입산 소금이 국산으로 둔갑해서
요리의 맛을 버려 놓는데..
 
믿을수 있는 소금을 원하시면 둘러보세요

 

 
 
이렇게 눈처럼 깨끗하고 뽀송 뽀송한 소금은
저도 처음 본답니다
 
너무 이뻐서 한컷
 
이 소금으로 김치하면 그 맛이야 상상하고도 남겠죠?
오늘 열무김치에 빠져 봅니다.
 


 
 
홍고추 (젖은) 300g 은 꼭지를 따고
반으로 잘라
씨를 털어내서
준비합니다.
 
 
어린시절 텃밭에서 열무를 뽑아 고추를 대충 갈아
흥건하게 열무김치를 해주시던
부모님....
 
여러분을 어린시절 추억의 밥상으로 초대 합니다.

 

 
 
씨가 조금 남아 있어도 상관없어요
너무 많으면 곤란하지만.

 

 
 
찹쌀가루 3TS에 물 1과 1/2 컵을 넣어
바글 바글 끓여 주세요
 
아래처럼 거품이 일듯이 끓어도
좀더 끓여 주세요
은근한 불에 5분정도 나무 주걱으로 저어 주면서...
 
나무 주걱으로 하셔야 풀이 삭지 않는답니다.
 
※ 어릴때 열무김치를 하시는 어른들은
찹쌀풀을 만들기 힘드셨는지
 
밥을 으깨서 열무김치를 하시더라구요
 

 
 
쪽파도 2단에 1500원 하더라구요
 
쪽파김치 담그려고 사왔어요
여기서 50g 사용하고 나머지는 파김치 할거랍니다.
 
☆ 마늘.새강.양파.배.쪽파는
다듬어 준비해 둡니다.

 

 

프로세서에 마늘.양파.배.생강을 넣고

곱게 갈아 주세요


더러 고추입자가 남아 있어도 먹음직 스러우니

너무 곱게 갈려고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색이 정말 이쁘죠?

 
 
열무는 손질해서 물에 한번 씻어
굵은 소금 1/2컵을 솔솔 뿌려
30~40분 절여 줍니다
 
오래 절이지 마세요
 


 
 
절인 열무는 물에 살살 3~4번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5등분해 줍니다
머리쪽 무를 남긴곳은 반으로 갈라주세요
 
쪽파도 4등분해서 넣어 주시구요
갈아 놓은 고추양념.풀도 넣어 주세요
 
버무릴때도 살살 섞어 주듯이 하세요
너무 비비듯이 버무리면
풋내가 나서 맛이 없어요


 
 
열무김치에 액젖을 넣는데....
액젖 냄새를 싫어하는 아이들이나 어른 계시잖아요?
이 소스는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달착지근하고 구수한 젖갈 맛이 난답니다.
 
 휘시소스를 사용해 열무김치맛을 더 맛나게 내볼게요
1/2컵 넣어 줍니다.
 
액젖을 넣으실때는 염도를 봐서 가감해 주세요
 
 
춘권피 튀김소스로 휘시소스가 사용되기도 하구요
외국에선 이 소스를 사용해서
김치를 한다고 해요

 
 
휘시소스를 넣고 아래 항아리 보이시죠?
제가 구입한 (소금장수님에게)
소금 2TS 을 넣어 간을 맞췄습니다.
 
간간한게 아주 딱이에요
바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살짝 익혀서 보리밥이나
열무국수.. 열무냉면에 올려 먹으면? ㅎㅎ
 
저절로 침이....ㅠㅠ
 
요 옆에 옹기항아리 보이시죠?
소금단지 입니다
 
항아리뚜껑에 열무김치를 담아 봤어요
나름 멋지죠?


 

 

 


 


2008. 9. 8. 12:34

입맛없을땐 새콤달콤 김치 비빔국수

밥이 지겹다 싶을때

가끔씩 만들어 먹는 김치비빕국수.

김치만 넣는것이 아니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모두 동원하였답니다.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더 맛나 거든요.

울남편이 "배불러 배불러" 하면서도 "쪼금 더 없어 더 먹고싶은데"

 하는 고런 메뉴중 하나랍니다.

*재료-국수 삶은것,깻잎,양파,당근,김,오이,김치,달걀삶은것,참기름,깨소금,양념장

         ;양념장- 고추장3,고춧가루1,꿀1,설탕1,식초2,레몬즙1,사이다2.5,마늘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