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희가 유럽에서 사다준 고이고이 모셔둔 초코렛을 사용했다~
마트에서 큰 초코렛 하나 사려다가 문득 생각난 냉장고안 초코렛~
유럽에서 사온거라 더 맛있을 꺼라 혼자 생각해 본다 히히
뜨거운 물에 볼을 두고 초코렛을 녹였다.. 중탕이라 하나? ^^;;
잘 녹인 초코렛에
우유와 계란 두 개를 풀어넣는다
여기서 주의할 점!!!
[초코렛이 녹아서 뜨거울 때 바로 계란 넣으면 계란이 익어버린다.. 계란국에 계란처럼 ^^;;]
그러니 초코렛 한 김 빠지고 식은후에 계란넣어주세요
잘 풀어 섞은 후
초코케익 믹스 가루를 일정량 넣고~
다시 잘 풀어 섞어준다..
많이 휘저을 수록 케익이 부드러워 진다 한다
휘핑기로 열심히 돌려주니 내 팔이 고생이다...
남들은 자동으로 붕~ 하고 돌리는데, 난 참 열악한 조건에서 ㅎ 불쌍하다.ㅋ
나두 시집가면 두고 보시라고~ ^^;;
고루 잘 섞였으면 밥솥으로 고고싱!!!
취사버튼 누르면 밥 되는거 처럼 똑같이 밥솥이 활동한다.
김빠지고 다 됐다고 소리나길래 열어보고 젖가락으로 한 번 쿡~ 쑤셨더니 덜 익었다~ ^^;;
거침없이 그까이꺼 다시 한번 취사~
그렇게 취사 두번에~ 이렇게 빵이 만들어졌다~ ^^
ㅋㅋ 저기 그 젖가락 자국~!!
너무 가운델 푹~ 찔렀나보다~ ㅎㅎ 그래도 죽지않고 살아있는 빵~! ^^
접시에 옮겨놓고 종이로 하트모양으로 잘라서 그 위에 놓고
설탕을 붕붕이로 갈아 눈 내리듯 솔솔 뿌려준다...